감상의 흔적/교양프로그램

[JTBC] 김제동의 톡투유.E36.160110

85data 2016. 1. 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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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김제동의 톡투유.E36.160110

주제 : 변하다

 

변화에 대한 불안감

불안할 때는 나쁜 쪽으로 많이 생각한다. 안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 내가 조절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걱정이 들기 시작하면 나는 한 없이 작아보이고 벌어질 일을 굉장히 커보이니  거기에 압도될 거 같은 두려움이 든다. 중요한 것은 시간. 빨리 적응하려 하지 말고 천천히 적응하며 여유를 가져본다면 어떨까. 자기한테 여유를 주어보라

@서천석

 


한국의 중년 남자

남성들이 나이 먹으면서 남성 호르몬이 적게 나온다. 젊었을 때 공격성 바깥으로 향하는 것은 줄어들고 굉장히 관계지향적으로 되면서 서로 관계 좋은 관게를 맺고 그 속에서 인정 받고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생각을 50세 정도 되면서 본격적으로 많이 한다.

그전에는 그런 생활을 안했다가 처음하다보니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그 나이 되면 많은 남성들이 굉장히 눈물을 많이 흘린다. 드라마 보거나 이전에는 그러지 않았던 것에 빈도가 높아진다. 보통 당황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고 아내들이 이런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기도 하고 별거 아닌거에 삐치고 요구하기도 하고 이런 것들이 많은데 이런 자기 자신을 인정받을 기회가 없다. 왜냐하면 자기도 자기 젊었을 때 아내의 그런 모습을 인정을 잘 안해주었던 것이다. 부인을 인정안해주었으니 이제 와서 남편이 인정 받으려하니 속상해한다.

@최천석

 

한국에서 남자로 사는 것이 만만한 일이 아니다. 남성이 겪는 가장 큰 고통은 나이가 들면 시작된다. 설문조사에 보면 제일 슬픈 것이 한국에서 부모와 자식 관계. 부모가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자녀 방문 횟수가 많아지는 유일한 나라. 일반적으로 부모가 경제력이 떨어질 수록 자녀 방문 횟수가 많은데 우리만 예외다. 부모가 돈이 더 많아야지 자식들의 방문이 많아진다. 50대 중반 이상인 50% 이상이 실업자. 50대 중반 넘어서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원래 했던 일이 아니라 다른 일을 하고 있다. 쉽게 표현하면 말도 안되는 일을 하고 있다. 여성도 그렇지만 남성의 게급적 지위 하락 속도는 여성보다 훨씬 더 크다. 그 속에서 교우 관계는 남아나지 않는다. 남은 것은 가족밖에 없는데 가족은 당황스럽다. 모르는 사람이 친한척 하니. 이 상황이 슬프다.

@최진기


아이에게 규칙을을 맞추는 아내

가장 힘든 시기. 말이 통하는 것도 아니고 가르치기도 해야 하는데 아빠가 아니라 여자로서 아이를 통제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 누군가를 나를 위로해 주지 않으면 가장 힘든 시기. 내가 의지할 곳이 없으면 엄마로서 가장 힘든시기가 아이가 5살 때 인 것 같다.

@전미선

 

아내가 잘 대처하고 있다. 애한테 화를 안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은 것이다. 마녀처럼 느껴지게 소리지르고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으려고 하고 규칙을 만들어 틀을 잡아주는 것은 좋다. 조금 틀을 잡아줘야지 틀 안에서 오히려 안정감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 아이들이 자신감 있게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 아빠들이 그런 역할을 해줘야 한다. 아빠들이 덜 만나기 때문이다. 엄마는 늘 만나는데 늘 만나는 사람이 나쁜 역할을 하면 안 좋다. "밥 먹어" X 세게 말할 필요는 없다. 틀을 잡는 것이 중요하고 규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조용한 목소리로 침착하게 계속 이야기 하면 된다. 아빠가 강조해주고 엄마가 사랑해주는 방향을 하면 좋다. 

@서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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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는 어릴 때부터 엄마를 도와주기 시작한다. 재밌는 사실은 아빠의 수명은 자식이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이 없다. 그 말인 즉슨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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