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의 흔적/인터뷰와 강연

[강연] 정혜신-공감 @경향

85data 2016. 2. 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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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youtu.be/yOQTX4BuFqo




강연_정혜신-공감

가르치려 드는 것은 폭력이 될 수 있다. 내 강연장에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품성이 타고난 치유자 같은 분이 있다. 공감.


공감

안전하다는 느끼는 만큼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판단하거나 평가하거나 어떤 이야기를 해도 어떤 이야기를 해도 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내 모든 이야기를 하게 되고 치유가 된다. 온전히 내가 받아들이게 되는 느낌

누군가를 많이 더 많은 상황에서 순수하게 잘 공감할 수 있기 위해서는 내 문제를 들여다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사람은 다 자기가 살아온 배경이 있고 그 과정 중에 받은 상처가 있어 그것 때문에 왜곡된 심리적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인간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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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이나 충고 계몽이나 교훈 판단이나 평가 심리적 해석 이런 이야기를 멈춰야 비로서 치유적인 대화가 시작된다. 인간 대 인간의 정서적인 영역에서 관계의 영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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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의 문제에 대한 답을 알고 있다. 저 사람이 내가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나올 것 같은반응이 예측된다.  오히려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너 이야기를 들으니 나의 마음이 답답하네. 해줄 말이 없네” 너 이야기를 들으니 내 마음이 어떻다 라는 이야기를 해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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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러면 안돼” 보다 “너가 그러면 친구 마음이 어떨까?” 그 이후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 안해도 된다. 6-7살부터 생각을 할 줄 안다. 느끼고 생각하게 하면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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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지금 너 이야기를 듣고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런 말을 해서 너에게 상처가 될까봐 염려가 된다. “ 라고 이야기 하면 된다 .자기 마음을 그대로 이야기 하면 된다. 그러면 어떤 이야기를 달아도 아이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다. 상처 안 되는 말을 정확하게 고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런 염려와 조심을 하고 있다는 나의 상태를 알려주면 되는 것이다. 그 사람 마음을 배려하고 고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 말은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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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신념 가치관들은 많은 경우에 부모의 생각 스승의 가치관 책에서 나온 경우가 많다. 다만 내 느낌은 오롯이 나이다. 서로의 느낌으로 소통하지 않으면 서로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 "지금 당신의 느낌" 생각이나 신념을 아는 것보다 일상에서 그 사람의 느낌을 더 잘 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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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끝까지 자기의 감정을 두려움 없이 다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을 어떤 경우에도 비난하지 않고 그냥 공감해주고 인정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그 굴레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어떤 이야기도 더 이야기하게 하는 것. 이야기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 심리적인 안전감이 드는 만큼 그 사람의 마음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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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해 공감하는 것. 내가 끝까지 공감을 받아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누군가를 공감하지 못한다. 누구한테나 엄마가 필요하다. 엄마한테도 엄마가 필요하다. 엄마성. 인정받고 사랑받아 본 사람이 그 사랑을 줄 수 있다. 치유의 핵심은 엄마성. 공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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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과정. 나와 내가 아닌 것을 구분하는 것. 내 문제와 내 문제가 아닌 것을 구별하는 것. 과도한 죄의식. 사람이 마지막에 무너지는 것은 자기가 자신을 용서하지 못할 때. 자기가 자기를 비난하는 것. 내가 나의 적이면 피할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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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어떤가. 느낌은 정확하다. 느낌은 상황에 대한 왜곡이 없다. 느낌에 민감해야 현실상황도 더 명료해질 수 있어서 더 건강한 판단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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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둘 수 있는 것은 능력이다. 자기를 보호하는 것 실력. 자기 감정에 대해 충실하는 것. 멈출 수 있고 주춤할 수 있는 것이 진짜 생존에 필요한 능력이다. 노력은 나올 때가 되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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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공명. 그 사람과 의미있는 변화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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