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의 흔적/인터뷰와 강연

[강연] 박웅현-다시 책은 도끼다 @2016 TBS북콘서트

85data 2017. 1. 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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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BS 시민의 방송-박웅현_광고디렉터,'다시, 책은 도끼다'편,북콘서트

세상은 옳은 말과 옳은 말들의 싸움이다.
모든 사람들의 의견은 옳고 각자만의 옳음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어떤 판단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이지 옳으냐 그르냐의 이분법적 접근방식은 옳지 않다.

어떻게 하면 잘 듣는 것인가?
1. 의제 설정을 상대방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 사람들이 나는 모르는 무엇. 그 사람이 제일 잘하는 것. 그 사람이 제일 말하고 싶은 것을 먼저 이야기 할 수 있게 하는 것.
2. 상대방이 말하는 것에 감정이입을 하는 것. 공감의 시작. 내가 저 상태라면 이라고 생각하는 것.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선택을 잘해서 기회비용을 줄이는 법?
선택을 잘하는 방법은 없다. 그 것은 알 수가 없다. 어떤 선택이 옿은지는 누구도 예단할 수 없다. 누구에게도 물어볼 수 없다. 어떤 선택을 한 다음에 기필코 옳게 만들어라. 어느 순간 선택 하나를 하고 그 선택이 유일한 답이었다는 생각으로 옳게 만들어라. 기회비용을 두려워하지 마라. 기회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는 행진이 없다. 정박해 있는 것이다. 나가야 한다.

청춘의 의미?
겁이 없어야 한다. 실패 후 회복이 안 될수도 있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젊음의 특권은 그냥 내달리는 것. 뛰어보는 것. 여러분 나이에는 되돌릴 수 있다. 두려움을 너무 가지지 말라. 실패에 대한 두려움 대신 재미있을 것 같으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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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국을 대하는 청춘의 자세? 믿어지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놓은 기성세대로써 미안한 마음. 그냥 나의 작은 목소리가 미미하지 않다고 애써서 믿으려고 노력하는 것. 지금은 직접 민주주의 같다. 희망은 길이다-루쉰. 한 사람이 가면 길이 아니지만 만 명이 가면 길이 될 수 있다. 그런 것 같다. 희망은 한 사람의 미세한 힘들을 믿는 것. 내가 동의 안되면 글 쓰고 나가서 행동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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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사는게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며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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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을 하건 천천히 하려는 자세가 아닐까. 천천히 읽어야 친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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